2019. 4. 29. 10:25ㆍ운세단상
적성 이야기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가 아들 둘의 적성을 상담하겠다고
찾아왔다. 주변에서 자녀진로를 고민하던 학부모의 사주를 통해
진로를 상담받은 경험담을 들었고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를
보고 전화번호를 찾았다며.
사주를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사주를 보고 아이들의 적성
을 알아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많았을 것으로 안다.
사주를 보니까 일반 명리전문가들이 보기에는 까다로운 사주
였다. 하나 둘씩 구조를 설명해가니 이해가 되는 모습이다.
큰 아이는 기운의 발출이 좋고 형살이 가미되어 있으며 큰 재물
을 깔고 있고 역마살을 갖고 있었다. 게다가, 대운의 향배가 잘 흐
르고 있어 방송, 의료분야로 이과 적성이 있음을 알려주고
둘째 아이는 친구와 단짝을 이루면서 살게 되고 말을 잘하고
역시 머리가 좋고 역마살을 갖고 있고 운로가 좋다. 언론 방송
분야 적성으로 문과쪽이라고 알려주었더니 이미 아이들의 어머
니 역시 어렴풋이 짐작을 하고 있던 터라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대운의 향배가 좋아 잘 살게 된다는 상담을
받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마지막 한마디 큰 아이는 태양
이고 작은 아이는 장작불이 되어 작은 아이는 큰 아이에게 꼼짝
못하고 겸손하여 형제간에 우애가 있음에. 그리고 큰 아이는 스
스로 공부를 하도록 협조하고 둘째 아이에게 더 관심을 쏟으면
둘째는 어머니의 관심으로 더 좋아진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을
하면서.
적성을 늦게 찾으면 준비가 더뎌져 그만큼 인생의 행로가 힘들어
지고 있는 세상임을 감안할 때 오늘 상담한 부모는 복있는 어머
니가 분명하다 여겨진다.
벽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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