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후기 2

상담후기 2

 

 

 

 

​얼마전에 오랜 고객으로 부동산을 하시는 분이 찾아오셨다.

 

11월에 큰 아들이 결혼을 하게 되고 내년 2020년 5월에 둘째

 

아들이 결혼을 한다고 했다. 그런데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것이었다. 대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분들이 그렇듯이 아파트를

 

분양받아 놓은 게 1채 가지고 있는데 계약금만 치른 상태이고 

 

또 단독주택으로 허럼한 집을 한 채 보유하고 있는데 임대를

 

사시던 분이 나가고 나서 빈집인 상태라 빨리 처분이 되어야

 

큰 아들 장가를 보내고 방이라도 한칸 얻어줄 수 있다는 얘기

 

였다. 부모입장에서 타들어가는 심정이 오죽했을까싶다. 

 

그동안 나에게 손님 소개도 간간이 해 준 인연도 있고 해서 성심

 

껏 상담을 했다. 남편이 미군부대 군속으로 근무하다 부동산 일

 

에 합류할 때도 히을 실어줘 5천만원의 중개수업을 올린 적이 

 

있으니 상담히 신뢰하는 사이였다. 금년이 己亥년이 되어 火氣

 

가 강한 사주에 도움이 되니 11월이 乙亥월이 되니 거래성사가 

 

가능하다고 답을 주었다. 남편이 점심을 사주겠다고 오라는 

 

전화를 여러차레 받고는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 지나가다 들렸

 

는데 마침 식전이 되어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아파트가 

 

처분이 되어 한숨을 돌렸다고 한다. 나로서도 감사한 일이다.

 

고객의 어려움이 해결되었다니. 그러면서 남편이 되시는 분이

 

언제든지 들리라 한다, 점심은 사줄테니까. 제일 잘본다는 말을

 

듣붙이면서. 어쨌든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는 시기에 모두들 

 

위기를 잘 넘겼으면 한다. 

 

 

벽 전